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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드라마 멜로무비는 사랑과 이별에 대한 우리들의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제목이 멜로무비라서 단순한 남녀 간의 로맨스를 다룬 드라마 일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 드라마는 단순히 남녀간의 사랑만을 다룬 멜로드라마가 아닌 살면서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어야 할 사랑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를 감성적으로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최우식과 박보영의 로맨스
드라마 주인공인 고겸(최우식)과 김무비(박보영)는 영화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는 남녀 주인공입니다. 드라마에서 김무비는 촬영스태프에서 영화감독으로 그리고 보겸은 액스트라 배우에서 영화평론가로 성장해 나갑니다.
둘은 만남과 이별을 통해서 재회하게 되면서 서로 진심으로 사랑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말 못 할 가슴속의 이야기를 서로가 서로에게 하게 되면서 예쁘게 사랑을 만들어갑니다. 두 사람의 매개체인 영화는 드라마 중간중간에 아름다운 영상은 두사람의 로맨스를 더욱더 빛나게 해 줍니다.
상처와 이별
영화감독인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늘 그리웠던 김무비는 가족보다 영화가 먼저였던 아빠를 미워했고 자신의 이름이 무비인 것도 싫다. 그런 그녀가 지금은 아버지의 꿈이었던 영화감독이 되었다.
어느 날 아버지가 생일을 챙겨주겠다고 하고는 사고로 돌아가시고 말았다. 그런데 고견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어느날 고겸도 말없이 사라지고 만다. 그런 고겸을 우연히 극장에서 봤지만 김무비는 확실하게 믿지는 않았다. 그런 그가 그의 앞집으로 이사를 오게 되면서 두 사람은 다시 만나게 된다.
홍시준(이준영)과 손주아(전소니)는 7년을 사귀었지만 7주년이 되는 날 둘은 헤어지게 되었지만 시나리오 작가가 된 주아가 김무비의 영화 시나리오를 하게 되면서 음악감독으로 홍시준을 추천하면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여전히 서로를 사랑하고 있다는 걸 말하지 못하면서 둘은 자꾸 어긋나게 됩니다.
말하지 못한 이야기
5년 전 김무비를 떠났던 보겸은 형 고준(김재욱)의 갑작스런 교통사고로 인해서 그녀에게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었다. 무비가 고겸을 차단해서 연락을 할 수 없게 된 것이었다.
고겸은 9살 때 부모님을 잃고 형과 단둘이 살고 있었는데 그런 형이 혼수마비 상태여서 간병을 하고 있었고 그는 영화평론가를 시작하면서 생계를 이어 나가고 있었습니다.
병원에서는 희망이 없다고 했지만 그는 형이 그의 삶의 전부였기 때문에 희망을 잃지 않고 형을 보살폈고 형이 의식도 찾고 재활도 하면서 퇴원을 하면서 이사를 하게 되었는데 마침 김무비의 앞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이별극복이야기
멜로무비는 단순히 남녀 간의 로맨스뿐만 아니라 김무비가 아버지와의 이별, 그리고 보겸이 형 고준과의 이별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위로와 기댈 수밖에 없고 사랑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입니다.
누구나 말하지 못한 이야기 하나쯤은 있을 수 있는데 멜로무비에서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에 대해서 그 이별에 대한 상처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정말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무비는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모진 말을 한 걸 고겸에게 털어놓기 전까지 가슴 한켠에 쌓아두고 있었습니다. 김무비의 엄마는 고겸에게 무비의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당부도 합니다.
결국 무비와 엄마는 아버지와 남편을 잃은 슬픔으로 인해서 그 상처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오기까지 말하지 못했던 진심을 말하면서 그냥 말만 가족이 아닌 믿어주고 위로해 주는 진정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보겸은 형의 사고사를 밝혀내기 위해서 현장을 수차례 가던 중 형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비밀은 그의 노트에 적게 되지만 형이 나중에 그 노트를 보게 되었고 동생에게 미안하단 진심과 함께 보겸이 형의 인생에 가장 큰 희망이었다고 말합니다.
이야기하는 부분과 스스로 인생의 마지막에 와 있단 걸 안 형이 동생이 본인이 없어도 스스로 살 수 있도록 해주고 싶어 하는 그 장면에서 많은 눈물샘을 자극하는 부분은 드라마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인 장면일 것입니다.
멜로무비결말
고견과 김무비는 각자의 상처를 이겨내고 서로가 더 깊이 사랑한다는 걸 깨닫게 되고 홍시준(이준영)과 손주아(전소니)는 결국은 헤어지게 되었다. 1년 6개월이 흐르고 보겸은 영화 평론가가 아닌 취업도 준비하고 김무비의 영화 촬영현장을 따라다니며 늘 김무비의 곁을 지키는 든든한 지원자가 되었다.
김무비의 영화는 개봉을 했지만 흥행은 하지 못했지만 영화음악을 만든 홍시준은 크게 성공하게 되었고 손주아도 계속 시나리오는 쓰는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서로를 응원하는 홍시준과 손주아를 보여 주면서 열린 결말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