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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씨부인전 소개
jtbc 주말 드라마인 옥씨부인전의 시청률이 날로 상승세를 타고 있어서 4.2%로 시작한 드라마는 4회 만에 8.5%로 두 배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시청률이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지 관심이 가고 있습니다. 옥씨부인전의 등장인물부터 인물관계도와 원작에 대한 이야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방송시간 : 2024년 11월30일~2025년 1월 19일
- 방송시간 : 토 일 저녁 10시 30분
- 방송채널 : jtbc
- OTT스트리밍: 티빙,넷플릭스
- 출연자 : 임지연,추영우,김재원,연우등
옥씨부인전 인물관계도
등장인물
구덕이/옥태영 (임지연)
천한 신분임에도 영민한 덕에 글쓰기, 셈하기는 물론 일머리, 운동신경, 손재주마저 뛰어난 능력자이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먼저 돕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으로 열심히 돈을 모아 아버지와 도망쳐 바닷가에서 사는 것이 구덕의 유일한 꿈입니다. 애당초 노비신분으로 노비 팔자를 자식에게 물려주고 싶지 않아서 아버지 개죽과 도망칩니다. 주막에서 일하며 아버지를 기다리다가 바로 운명의 아씨 "옥태영"을 만나게 되었고 옥씨 가문의 양녀가 되기로 하지만 하필 그날 화적 떼의 습격을 받아 홀로 살아남게 되며 이후에 가짜 옥태영이 되어 제2의 삶을 살게 되는 인물입니다.
송서인/천승휘(추영우)
서책 읽기와 글공부를 좋아하기보다는 공상과 망상을 즐기고 무예를 연마하기보다는 그림을 그리거나 악기 연주와 춤사위를 즐기는 조선 최고의 로맨티시스트입니다. 기녀에게서 태어난 서자라는 출생의 비밀을 안 후 이름도 천승휘로 바꾸도 얼굴도 가린 채 전기수가 되어 전국을 떠돌며 살아가는 인물로 전기수의 공연을 보러 갔다가 노비 구덕이를 만나 영감을 얻고 그 한 번의 만남으로 구덕이를 잊지 못해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 헤매게 됩니다. 그런데 구덕이가 자신과 꼭 닮은 사내와 혼인을 한다는 소식에도 연모의 마음을 쉽게 접지 못합니다.
성윤겸(추영우)
청수현 현감 성규진의 맏아들로 생김새는 승휘와 구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똑같은나 결이 전혀 다른 인물로 뛰어난 무예실력과 학식 수준과 깊고 따뜻한 심성까지 갖추었지만 오로지 학당의 도령이나 사내들과만 어울린다는 소문까지 더해져 청수현의 모든 규수들이 눈독을 들이는 최고의 신랑감이지만 사실 윤겸에게는 말 못 할 비밀이 있습니다.
성도겸(김재원)
어렸을 때부터 형수님 바라기로 일찍 철이 든 성규진의 둘째 아들로 집안의 명예와 가산을 되찾는 태영을 보며 그는 '영원히 형수님을 위해 살 것이다. 형수님을 위해서는 목숨도 걸 것이다'라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런 그가 혼처를 찾던 그때 태영의 심성을 빼닮은 여인인 "미령"이 나타나면서 당차면서도 낯설지 않은 그 모습에 자꾸 마음이 가게 됩니다.
차미령(연우)
의창현에서 온 미모의 여인으로 그녀에게는 누구에게도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습니다. 그런 미령은 외지부(변호사)의 집무실에서 태영을 처음 마주하게 됩니다. 이타적이고 똑 부러진 미령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 태영은 미령과 점점 가까워지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도겸까지도 가까워지게 되고 모든 것이 미령의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옥태영주변인물
구덕이주변인물
송서인주변인물
성윤겸주변인물
유향소인물들
그 외 인물들
원작이야기
옥 씨 부인전의 원작은 1542년 프랑스에서 벌어진 남편이 뒤바뀐 실제 사건을 기록한 "마르탱 게르의 귀향"과 1607년 조선선조 때 실제 벌어진 가짜남편 사건을 바탕으로 백사 이항복이 쓴 소설 "유연 전"으로 두 가지 모두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책을 보며 만들었다고 합니다.
"마르탱 게르의 귀향"은 16세기 초중반의 실제 프랑스지역의 마르탱 게르라는 사람이 부농집안의 딸인 베르트랑드와 결혼을 하였지만 아들을 낳고 살았지만 마르탱은 24세 때 아버지의 곡식을 훔쳐 달아나게 되었고 아르노 뒤 틸이라는 사람이 마르탱 게르로 위장하여 베르트랑드와 딸 둘을 낳고 잘 살았지만 피에르라는 마르탱 게르의 삼촌과 토지 문제에서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피에르는 주변에서 마르탱이 사기꾼이라고 말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고 생캉탱 전투에서 마르탱 게르가 다리 하나를 잃어 의족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 것을 듣게 되면서 마르탱이 진짜가 아니라는 소문과 증언들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결국에는 마르텡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여부를 두고 법정 공방전이 시작되었습니다. 바로 그 유명한 툴루즈의 법정 공방전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베르트랑트가 가짜 마르탱이라는 것을 그녀가 끝까지 부정하면서 재판에서는 가짜 마르탱에게 무죄를 선고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마침 재판장에서 선고하려던 그때 한쪽 다리에 나무 의족을 차고 자신이 마르탱 게르라고 주장하는 사람 바로 진짜 마르탱이 나타나게 되면서 가짜 마르탱(아르노뒤틸)은 교수형에 당하며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됩니다.
"유연전"은 1607년 선조 40년에 실제 벌어졌던 실화를 바탕으로 이항복이 지은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유연은 현감 예원의 셋째 아들로 형 유와 함께 글 잘 짓고 예가 밝기도 이름이 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형이 산사에서 독서를 하다가 행방불명이 되었는데 그로부터 몇 년 후 형 유가 돌아왔지만 유연은 형이 아니라고 주장을 하게 되면서 결국 진실을 가리기 위한 재판이 열립니다. 그러던 어느 날 형 유가 또 사라지게 되면서 유유의 아내 백 씨 부인은 시동생 유연이 형을 죽였다며 시동생을 고소하고 결국 유연은 모진 고문을 받고 결국 죽게 됩니다. 그렇게 마무리가 되는 줄 알았는데 죽은 유연의 처 이 씨가 남편의 누명을 벗고자 노력했고 결국 15년 뒤에 진짜 유유가 돌아오면서 동생 유연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이 밝혀지게 됩니다. 진짜 유유는 시골에서 훈장 노릇을 하며 살고 있었으며 가짜 유유는 최응규라는 인물로 처가의 재산을 탐낸 자형이 가짜 유유를 데리고 온 것이라고 합니다. 남편 유유가 죽으면 재산이 유연에게 돌아가게 되므로 백 씨 부인은 가짜 남편을 끝까지 지키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옥씨부인전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설을 원작으로 만들어졌지만 과연 작가가 원작을 어디까지 어떻게 반영할지 그리고 결말은 어떻게 될지 저도 무척 궁금합니다.